주식투자 공부-시가총액(Market capitalization)의 의미(Feat.존리대표)
존리의 부자학교 대표를 맡고 있는 존리대표님의 '존리라이프스타일 주식' 유투브를 보고 주식공부를 시작했다.
주식투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이야기 인 것 같다.
우리가 주식을 투자할 때 어떤 주식을 사면 됩니까?를 묻지만 그 회사에 대해 알려고 하지 않는다. 전문가가 알아서 하겠지 라는 심리가 있는 것 같은데 그것은 지극히 잘못된 방법으로 투자하는 것이라고 한다.
예를들어, 우리가 커피숍을 인수한다고 할 때 가장 먼저 무엇을 물어볼까? 얼마에 살 수 있는지 묻는다. 부동산을 살 때도 그 집에 가격을 보고 사려고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 주식은 차트를 보고 투자를 하는데 주식도 마찬가지로 그 회사에 대해 알아야한다. 그래서 우리가 주식을 투자할 때 가장먼저 봐야할 것은 존리대표는 시가총액(Market capitalization)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이란,
그 회사가 발급한 모든 주식 수(=전상장 주식)*현재가격(당일종가)을 말한다. 곧, 그 회사의 가치라고 할 수 있다.
어떤 회사의 주식은 5만원이고 어떤 회사의 주식은 10만원일 때, 10만원이 무주건 비싸다고 하는 것은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그 주식 가격이 얼마가 비싸냐 아니냐는 시가총액을 보고 결정할 수 있다. 그래서 시가총액이라는 것은 주식의 출발점이라고 볼 수 있다.
근데 어떤 회사를 보니 시가총액이 1조인데 이 1조가 비싼건지 싼건지 가늠이 안된다. 그래서 나온게 이 회사가 1년동안 버는게 얼마인지 확인하는 것이다.
만약 시가총액이 1조고 이 회사가 1년동안 버는 금액이 1000억이라면 1조를 1000억으로 나누면 대략 시가총액의 1/10을 버는구나!* 그럼 내돈 1000만원을 투자하면 1년에 100만원씩은 버는거구나! 이걸 10년동안 가지고 있으면 원금을 회수하고도 이익이 남겠네? 그러면 이 회사가 비싸다 아니다 판단할 근거가 생긴다.
* PER(시가총액/1년동안 순수익)
PER=저평가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 회사가 원금을 회수하는데 걸리는 시간
그럼 경제사의 시가총액은 얼마지?? 저 회사랑 다른건 뭐지?? 영업활동이나 모든게 비슷한데 왜 저 회사는 1조고 이 회사는 2조일까 이유를 찾아보고 이 원인이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다면 1조짜리 회사에 관심이 가게된다. 주식은 결국 그래프나 차트를 보는것이 아니라 시가총액을 알고 하나하나씩 그 회사에 대해 알게되는 것. 이것부터 먼저 해야한다.
그리고 그 다음이 미래예측이다. 지금은 1000억을 버는데 내년에는 1002억을 버는 회사일까? 아니면 줄어드는 회사일까??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주가가 변동하는 것이다. 시가총액을 알게되면 그 개별주식의 가격은 의미가 없다.
조금 더 나아보자면 경영진의 역할은 무엇일까? 그 회사를 운영하는 경영진의 역할은 시가총액을 꾸준하게 증가시키는것 그리고 그걸 감시하는게 이사회이다. 그리고 주주들은 그 움직이는 시가총액을 보며 왜 시가총액이 늘었을까? 어떻게 늘었을까? 줄었으면 왜 줄었을까 관심을 가져야한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주식은 별로고 미국주식이 좋다라고 말하는데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이다. 시가총액으로 봤을 때 똑같은 영업을 영위하는 회사인데 한국회사가 미국,유럽에 대해 시가총액이 유난히 낮다. 한국주식이 굉장히 저평가(Undervalued)되었다. 그 저평가가 해소될 수 있을지 없을지도 판단해야한다.
시가총액을 알게되면 많은 의문이 생긴다. 왜 한국은 외국보다 시가총액이 낮을까? 그 이유를 보통 코리아 디스카운트*라고 얘기한다. 시가총액을 비교해가면서 공부하는 것은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될것인가 안될것인가를 판단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주식투자를 하게 만든다.
*우리나라 기업의 주가가 비슷한 수준의 외국기업의 주가에 비해 낮게 (discount) 형성되어 있는 현상.
남북관계로 인한 지정학적 불안요인, 지배구조 및 회계의 불투명성, 노동시장의 경직성 등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
[네이버 지식백과] 코리아 디스카운트 [Korea discount] (한경 경제용어사전)
시가총액이 높으면 어떤 이점이 있을까? A회사의 시가총액 1조, 굉장히 유사한 구조의 B회사의 시가총액이 10조라면 어떤 차이가 있을까?? 시가총액이 크다는 것은 자금조달비용(Financing Cost)이 훨씬 유리하는 것을 뜻한다.
1조짜리 회사가 자금을 유치하는 것과 10조짜리 회사가 자금을 유치하는 것은 다르다. 펀더멘탈이 좋기때문에 시가총액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지만 시가총액이 크기때문에 펜더멘탈*이 좋아진다는 이론이다.(By.조시소로스 재귀성Reflexity이론)
*펀더멘탈
한 나라의 경제 상태를 나타내는 데 가장 기초적인 자료가 되는 주요한 거시 경제 지표를 일컫는 말.
주식에서는 기업의 성장가능성, 영업이익, 매출, 배무상태 등을 분석하여 판단할 수 있는 가치를 의미=기업의 내재된 가치
그럼 왜 시가총액이 큰 회사가 자금조달비용이 낮을까? 1조짜리 A회사가 C회사를 인수한다고 했을 때 1만큼 부담이 된다면 B회사는 1/10만큼의 부담이 든다는 것이다. 결국 시가총액이 좋은 회사가 더 유리한 지위를 점하게 된다. 그래서 한국의 기업들도 시가총액을 늘리는 것을 중요하기 생각해야한다.